What I felt while creating my 4th blog
첫 개발 시작 👨💻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때가 2018년이었습니다. 4월에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바로 노트북을 사서 개발의 세계에 입문을 했었죠.
상병 때만 해도 제대하고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할지 정말 막막했었는데, 우연히 코딩을 알게 되고서 '이거 아니면 내가 먹고 살 길이 없겠다.' 생각을 하고 제대 후 뒤도 안돌아보고 달렸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렇게 제대 후 독학으로 구글, 유튜브, 책 등을 뒤져가면서 HTML, CSS, JavaScript를 배우고 React를 익히면서 하다보니 어느새 4년이 흘렀네요.
첫 취업 👨🔧
첫 취업은 커리어의 첫 관문이죠. 개발자의 경우는 어떨까요? 저는 당시 답이 블로그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론트엔드로 시작하고 싶었던 저는 블로그를 직접 개발해서 만들 줄 아는 거야 말로 얘가 기본은 하는 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UI 개발, API 및 클라우드 서버 배포의 개념을 블로그 만들기로 어느 정도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유행하는 React가 당시에는 떠오르는 다크호스였고, 한국에도 React를 소개하는 한국 개발자들의 포스트나 유튜브들이 점점 생기던 때였습니다.
더군다나 페이스북 개발자들이 만들어 쓰고 있다고 하니 이게 앞으로도 오래 가겠다 싶어서 React로 정했었죠.
첫 블로그 ☝️
처음 블로그를 만들 때가 18년 12월이었습니다. 닉네임인 kidow에서 blog를 합성해 이름을 kidolog
로 정했었죠. 생긴 지 얼마 안됐던 Next.js
를 사용해서 말이죠.
AWS 인스턴스까지 Free-tier로 직접 빌려가면서 힘들게 세팅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두 번째 블로그 ✌️
두 번째 블로그는 React가 아닌 Vue를 이용해서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일했던 회사에서 Vue를 요구해서 반강제로 Vue를 후다닥 배워서 실무에 도입을 했었는데, 의외로 Vue가 React보다 훨씬 개발하기 편하길래 이 때 React 버리고 Vue를 엄청 찬양했던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블로그
그렇게 Vue를 한참 쓰다가 다시 React로 갈아탄 이유는 TypeScript
때문이었는데, 타입스크립트를 배웠던 때라 Vue에도 타입스크립트를 적용하고 싶었는데 당시에는 Vue가 Ts랑 호환이 영 되지를 않아서 Ts와 호환이 너무 잘되는 React로 다시 옮겨갔던 것 같네요.
타입스크립트 이외에도 Gatsby
를 도입했는데, 기존에는 api에 데이터베이스까지 이용해서 포스트를 관리했는데 이 방식이 너무 설계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어서 마크다운 파일로 관리할 수 있는 Gatsby가 시간을 많이 절약해줘서 좋았습니다.
지금의 블로그
사실 지금의 4번째 블로그를 만들게 될 때가 느낀 점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4번이나 만든 것부터, 과거를 되돌아보게 된 달까요.
첫 번째 블로그부터 쓴 글들이 사실 거의 남아있진 않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관리를 안하고 게을리 했던 것들이 참 많았죠.
항상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일을 벌려서 구색만 맞춰 놓고 항상 관리를 안해서 문제였던 것 같아요.
옛날에는 왜 이렇게 게으른 걸까 싶어 자괴감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블로그를 써볼려고 하면 항상 집중이 안되서 쓰다 말고 잊어먹는 경우가 많았죠.
많이 생각을 해봤지만 요즘은 생각을 다르게 해보고 있습니다. 바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죠.
커리어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거죠.
앞으로
앞으로는 예전보다는 열심히, 여유롭게 글들을 써볼 예정입니다. 이제는 진짜 이 블로그를 끝으로 다섯번째 블로그는 만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관리해보겠습니다. 🤛